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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room29

Fujinon EX 135mm 모노픽스에서 세연님에게 후지논 렌즈의 우수성을 듣고 우연한 기회에 후지논 EX 50미리를 구하게 되어 (사실은 더스트 CLS450을 후지논 렌즈가 끼워져 있단 이유로 구입을 했습니다.) 아포 로다곤 렌즈로 뽑은 인화물과 비교하면서 그만 후지논 렌즈에 반해 버렸습니다. ㅋㅋ 그후로 50미리는 거의 신품으로 추가로 구입을 하고 4X5용으로 135미리를 거의 1년 정도 구하다가 이번에 이베이에서 상태가 좋은 것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보통 확대기 렌즈의 구경이 39미리로 되어 있는데 후지논 135미리는 구경이 53미리로 되어 있어 전용 렌즈보드를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행히 저는 53미리 retaining ring을 셀러가 보내 주어서 4X4 나무판에 54미리 구멍을 뚫어서 쉽게 베셀러 렌즈보드를 만들수 있.. 2009. 3. 25.
베셀러 컬러 헤드 45s 분해기... 얼마전에 베셀러 컬러 헤드인 45s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을 했습니다. 저렴한 이유는 원인 모를 고장으로 불이 들어질 않는 아주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20 이란 거의 공짜인 가격에 구입을 했습니다. ^^ 고장의 원인은 내부의 전선을 연결하는 소켓이 살짝 빠져 있어서 그 부분을 다시 잘 꼽아주니 모든 것이 정상 동작을 하네요. ㅋㅋ 그런데 문제는 코닥 Tri-X 4X5 필름을 인화할때 필름이 열을 심하게 받아 초점이 살짝 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후지 ACROS는 이런 문제가 없는걸 보니 코닥의 필름 베이스가 열에 좀 약한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집광식 헤드를 사용할때는 필름과 광원의 거리가 멀었고 또 그 사이에 콘덴서가 들어가서 인지 이런 문게가 없었는데 지금은 광원가 필름 사이에 거리가 5미.. 2009. 2. 18.
암실 이야기... 암실의 모습이 조금 많이 바뀌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가 대형 싱크를 설치 해서 20X24 까지 싱크에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싱크가 너무 작아서 현상도 하기 힘들었는데 이제는 인화까지 너무 편하게 하고 있습니다. 싱크가 커서 바트를 설치하고 또 청소하는 것이 너무 편해졌습니다. CPP2도 사용할때 마다 싱크에 올려놓고 사용하고 있는데 청소도 편하고 수세도 너무 편하네요. 그리고 온수와 냉수를 조절해서 온도를 일정하게 해주는 장치를 설치했습니다. 물의 온도를 일정하게 조절할 수 있어 수세까지 물 온도를 신경쓰지 않아서 좋습니다. 확대기는 베셀러 컬러 해드인 45s를 구입해서 45MX에 달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세한 톤 조절이 가능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더스트 L1200를 새로 구입해서 4x.. 2009. 2. 12.
Seal Commercial 210/M press 대형으로 인화작업을 시작한 후 인화물의 크기가 자꾸만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젤이 16X20까지만 가능하기 때문에 16X20까지만 작업을 하지만 20X24까지 작업을 하고픈 욕심이 생깁니다.^^ 인화물이 커지면서 생기는 문제는 화이버 배이스 인화지의 건조가 점점 힘들어 진다는 것이죠. 예전에는 11X14까지만 인화를 했었기 때문에 11X14 드라이 마운트를 이용하여 쭈글쭈글한 사진을 쫙 다릴수 있었는데 16X20은 조금 힘들어 집니다. 양쪽으로 두번 다리면 될 것 같지만 생각처럼 잘 되지 않더군요. 16X20용 드라이 마운트를 사면 해결되는 문제지만 신품 가격이 1000불이 넘는 고가이고 운송비 또한 만만하지 않은 가격이라... 그래서 얼마전부터 벼룩시장에 매복을 하고 있었는데 워낙 인기가 있는 아이.. 2007. 12. 5.
암실 공사? 얼마전에 그래그 리스트에서 구한 CPP2를 사용하기 위해 암실을 공사까지는 아니고 정리하고 있습니다. 제가 쓰는 암실이 전용암실이 아니고 차고를 이용한 것이라 장소도 좁고 안쓰는 물건들이 너무 많아서 CPP2를 사용할 장소가 없었습니다.^^ 우선 성원이가 쓰던 아기 용품을 모두 거라지 세일로 처분을 하고 이사용 빈박스를 정리하니 여유가 많이 생기네요. 그리고 빈 공간에 인화물을 보관할 선반을 따로 만들어서 인화물이 담긴 중성 박스를 보관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얼마전에는 eBay에서 CPP2용 현상통과 인화통을 추가로 구입을 했습니다. 지난주에 요세미티에서 찍은 필름을 한번 CPP2로 현상을 해볼까 합니다. ^^ 앞으로는 인화도 정확한 온도와 시간을 유지해서 일정한 인화톤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2007. 7. 25.
16X20 인화 시작... 드디어 16X20 인화를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35미리는 11X14가 한계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일포드 Pan plus의 입자가 고와서 다행히 16X20까지 인화를 해도 입자가 눈에 거슬리지 않네요. 11X14에서는 8X12로 인화를 해서 2:3의 필름 비를 맞추었고, 이번에도 16X20 인화지에 12X18로 인화를 하였습니다. 노광시간은 면적이 2.25배 늘었기 때문에 2.5배에서 3배 정도 늘려 주었더니 거의 같은 톤으로 인화가 되었는데 정확한 것은 건조후의 사진을 다시 검토 해 봐야 합니다. 사진이 커지니 느낌이 더 좋네요. 다만 인화지 값이 좀... 비싼게 흠이네요.^^ (장당 4불 입니다.) 나중에 비싼값에 팔아야 할텐데... ㅋㅋ 건조후 확인을 해보니 조금 어둡게 인화가 되었네요. 2.5배에서.. 2007. 4. 13.
AGFA APX100 현상 결과 이번에 아그파 100 필름을 처음 사용해 봤습니다. 일포드 Pan PLUS가 입자감은 좋은데 사진이 너무 평면적이고 노출도 좀 어려운듯 싶어서 새로운 필름을 구입해서 찍어보고 있는데 아그파 APX100이 좀 저렴하고 로디날과 같은 회사제품이고 예전에 APX 25의 느낌이 좋아서 한번 사용해 봤습니다. ^^ 현상조건 : Rodinal 1:50 17분 MK5400 II Film Scan 로디날을 사용해서 인지 입자감이 살아있으나 해상도도 같이 살아 있어 좋네요. 조금 콘트라스트가 있는것 같습니다. 2007. 4. 7.
나의 암실 장비 이야기 -확대기- 암실 장비 중에서 선택하는 고민을 가장 많이 하는 것이 바로 확대기입니다. 크기부터 다양합니다.(35미리 전용,중형 까지 되는것, 대형까지 되는것) 만드는 회사도 많죠.(LPL,더스트,카이져,럭키,베셀러,오메가,존,라이카...) 해드도 다양합니다.(흑백전용,칼라,다계조 필터가 내장된 것)^^ 처음 구입했던 확대기가 카이져 확대기입니다. 35미리 전용에 흑백해드를 가진 저렴한 기종이였죠. 91년도 였으니 오래전 이야기 입니다. ^^ 처음에는 35미리면 충분하다고 생각을 해서 구입을 했었지만 결국은 중형까지 쓸일이 생겨 나중에 중형 콘덴서를 따로 구입했었는데 가격도 거의 확대기 수준이고 구하기도 아주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처음부터 중형까지 고려하지 못한 제 잘못이였지요. 카이져는 독일 제품으로 상당히 좋.. 2007. 4. 5.
나의 암실 장비 이야기 -필름 건조기- 집에서 필름을 현상할 경우 가장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은 필름의 건조입니다. 전문 암실에서는 필름 건조 장비가 설치되어 있고, 수도시설에 정수 처리가 되어있기 때문에 포토플로만 잘 사용하면 물방울 자욱과 먼지가 없는 깨끗한 필름을 만들수 있지만, 집에서 작업을 할 경우는 깨끗한 필름을 얻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제가 암실로 사용하는 차고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같이 있는 곳이고, 바닥에 짐들이 많이 있어 물 청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늘 먼지가 많은 곳입니다. 이런 곳에서 필름을 그냥 말린다면 거의 인화가 불가능한 상태의 필름이 되겠죠. ^^ 하지만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 암실의 먼지 문제로 한참을 고민할 당시 Santana Row에 있는 The Container Store에서 필름 건조.. 2007.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