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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room29

나의 암실 장비 이야기 - 현상통 - 필름을 집에서 직접 현상 한다는 것은 금전적인 면에서도 도움이 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찍은 필름을 내 맘대로 현상을 조절할 수 있다는 커다란 장점이 있습니다. 더우기 흑백 필름의 경우에는 각 필름마다 궁합이 잘 맞는 현상액이 있으며 또한 자기가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대로 현상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콘트라스트를 크게 혹은 작게할 수도 있고, 입자를 크게 혹은 작게 할 수도 있으며 암부 계조를 이쁘게 살리면서 명부를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요건 좀 어렵지만 ^^) 이와 같이 자기가 직접 필름을 현상하면 이러한 장점이 있으며 무엇보다도 자신이 만들었다는 뿌듯함이 있습니다. 현상을 시작하려면 필름을 현상할 현상통을 구입하야 합니다. 아마도 지금 시중에서 구할수 있는 것이 3가지 정도 됩니다. 조.. 2007. 3. 24.
나의 암실 장비 이야기.. *** 확대기 : Beselar 45 MXT 한국에 있을때 주로 카이져와 더스트 확대기를 사용했습니다. 35mm에서는 거의 최강의 확대기입니다. 물론 더스트 확대기는 4X5에서도 최강의 확대기이지만 그 높은 가격에 사용할 엄두를 내지 못했죠. 미국에 와서 암실 장비를 하나둘씩 구입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 확대기 입니다. 중형까지 작업을 할 것인가? 아니면 대형까지 작업을 할 것인가? 그러던 중 지금 사용하고 있는 베셀러 45 확대기가 제가 살던 집 근처에서 매물이 나왔습니다. 확대기에 필름 케리어 렌즈 3개와 대부분의 암실 장비... 가격은 $500. 고민의 끝이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2003년 할로윈 날에 이 확대기가 제게로 왔습니다. 미국에서는 주로 오메가 아니면 베셀러 제품이 많습니다. 한국에서.. 2007.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