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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semite Half Dome @2007 #1 Linhof MT Classic @Nikon 300mm ACROS @Rodinal 1:100 Microtek ArtixScan M1 2012. 4. 19.
아나로그 프린트가 가야할 길.. 전통방식의 암실작업이 점점 부담이 되는 시대가 왔다. 필름과 인화지의 가격도 문제이지만 더 큰 문제는 비싼 가격이라도 살수가 없는 단종이다. 지금껏 준비한 모든 데이터가 더이상 쓸모없는 것이 되어버리는 참 씁씁할 경험을 여러번 하고나면 이길을 계속 걸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곤한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전통방식을 버릴수 없는 이유는 바로 조색(Tonning)에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은염 사진만이 할수 있는 조색이 이 디지탈 시대를 이겨나갈 마지막 보루가 아닌가 생각한다. 몇년간 계속 고민하고 나만의 새로운 조색방법을 찾아온 것도 이런 이유였다. 보일듯 말듯 변화되는 톤의 느낌을 어떻게 하면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을까. 지금 내게 남겨진 숙제이다. ^^ 2012. 3. 3.
Scanner 구입 드디어 평판 scanner를 구입했다. Microtek ArtixScan M1 디지탈 프린트까지는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지만 웹용과 사진 정리 목적으로 구입을 했다. 밀착도 부담이 되는 시대라... ^^ 2012. 3. 3.
Ilfold 500H Multigrad Head 얼마전에 구입한 일포드 500h 멀티그래이드를 사용해보니 역시 비싼 이유가 있고, 정말 편하게 작업을 할 수 있어 너무 좋다. Test 노광도 필요없이 노출계로 측정한 값이 바로 타이머에 입력이 되어 사용자는 그져 호수만 정해주면 된다. 집광헤드에서 칼라헤드로 변경했을때도 정말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500h는 그 이상이다. 이렇게 좋은 헤드를 사용해 보다니.. 참 시대가 참 좋아진 것인지 나빠진 것인지 잘 모르겠다. 이제는 정말 작업 좀 해야겠다.^^ 2012. 2. 29.
암실장비 정리중 쓰지 않고 보관중인 암실장비를 하나 둘 정리하고 있다. 언젠간 쓰겠지... 평생 가져갈 취미인데... 여러가지 이유로 모와왔던 장비였지만 쓰지않는 것은 처분하는 것이 나에게도 이익이고 혹시 필요한 사람에게도 좋은일이기 때문이다. 우선 여분의 베셀러 4x5 확대기가 칼라헤드를 포함해서 정리하려고 한다. 가격도 너무 저렴해서인지 바로 연락이 왔다. 부디 좋은 주인 만나서 잘 써주면 좋겠다. ^^ 2012. 2. 25.
Yosemite Photo Trip for Dogwood @Apr.30. 2011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Yosemite를 상징하는 꽃인 Dogwood를 볼 수있습니다. 지난 몇년간 날씨가 추워서 인지 아니면 가뭄이 들어서 인지 Dogwood의 상태가 좋지 않았었고 또 출사 전날 비가 와서 좋은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이번 겨울에는 충분한 비도 왔고 날씨도 좋아서 기대가 조금 됩니다. ^^ 2011. 4. 27.
Yosemite @2011 02 Linhof MT Classic @KOMURA 500mm TX320 @D76 1:1 Test Print 10.5 X 13.5 (3/3/2011) 2011. 3. 5.
KODAK Polytoner를 구했다. 한국에서 잠깐 사용해 봤던 코닥 폴리토너를 쿠퍼티노에서 구했다. ㅋㅋ 이미 10년전에 단종된 것이라 더이상 구하기가 힘들어 그동안은 브라운 토너와 셀레늄 토너로 만들어서 사용해 왔는데 오리지날을 구했으니 아껴써야 겠다. ^^ 2011. 2. 11.
인화는 어렵다... 새로운 인화지와 현상액... 너무도 다른 느낌이 좀 당황스럽기 까지 하다. 콘트라스트와 감도의 차이로 인하여 중간톤까지 변화가 되어 전혀 다른 사진을 만들어 버렸다. 아... 이걸 어쩌냐... 그냥 가야하나 아니면 예전 조합으로 계속 가야하나 그것이 문제로다.. ^^ 2011. 2. 3.
Yosemite @2011 1.15~1.16 역시 좋은 사진은 사진작가와 함께 가야 찍을수 있나봅니다. 얼마전 요세미티에서 찍은 사진중 맘에 드는 사진만 모아놓은 사진들을 보니 대부분이 가족과 함께 가서 찍은 사진보다는 사진작가들과 사진만 찍으러 가서 얻은 사진이였습니다. 가족과 함께 갔던적이 훨씬 많았지만 가족을 신경쓰다보니 사진의 집중도가 떨어져 사진이 질이 떨어진 것이죠. 지난 1월에 사진작가 형님과 떠난 사진출사는 1박2일에 짧은 여정이였지만 정말 알차고 실속있는 출사였습니다. 눈이 많이 없어 아쉽긴 했지만 하프돔과 달을 찍을 수 있었고 밤에는 별사진까지 쉬는 시간에 포도주와 함께한 사진 이야기... 별사진 찍으며 아무도 없는 눈덮인 광야에서 끓여먹던 컵라면까지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사진축제였습니다.^^ 2011. 1. 27.
대형 카메라를 쓰며 느낀 생각... 35미리만 사용할때는 대형만 있으면 모든 것이 해결될 줄 알았다. 하지만 막상 대형을 들이고 사진을 찍어보니... 이건 아니지라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 가벼운 마음으로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부담없이 셔터를 누르던 나의 사진생활이 대형 카메라가 주는 엄청난 중량감에 질리고 말았다. 그 엄청난 무게와 삼각대를 꼭 필요로 하는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 침침한 뷰파인더는 그리고 아래위가 뒤집힌 영상은 정말 적응하기 힘들었다. 그래서인지 사진 찍는 횟수가 자꾸만 줄어들고 맘에 드는 사진이 없어지니 자연 암실작업도 줄어들고... 사진의 슬럼프가 시작되었다. 방법이 없었다. 대형을 팔아 버릴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요즘 대형을 파는일도 쉬운일이 아니였다. 그래서 방법을 생각해 보았다. 무엇이 문제인가... 우선 침침한 .. 2011. 1. 20.
Yosemite @2010 11 긴긴 침묵의 시간이 흐르고... 다시 사진기를 집어 들었습니다. 먼지만 쌓여있던 암실을 치우고 지난번 요세미티에서 찍은 사진을 인화해 보았습니다. ... 20년 전 처음으로 인화를 할때 느꼈던 그 뜨거움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이제 다시 시작합니다.^^ 2011.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