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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ert Birthday Party @2002 미국에서 처음 맞이한 큰아이 일원이의 생일 파티날 찍은 사진입니다. 이웃집 아이들이 모두 모여서 한국식으로 생일잔치를 했습니다. (잘 몰라서) ^^ 미국에서는 보통 먹는것 보다는 이벤트 위주로 파티를 합니다. 예를들면 볼링장을 간다든지 아니면 미니 골프장을 가는식으로 파티에 온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는 것이 주가 됩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작은 선물을 나눠주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런걸 모두 무시하고 먹을 것만 많이 준비해서 조촐하게 순 한국식으로 생일파티를 했으니. ^^ 아빠가 사진을 좋아하니 애도 카메라를 좋아합니다. 카메라를 들고 있는 아이가 제 아이입니다. 그리고 이 사진은 아내가 FM2로 찍은 사진입니다. ^^ 2007. 3. 23.
Birds @2004 2004년 Pigeon Point Light House에 갔다가 오는길에 작은 해안가에 들러 찍었던 사진입니다. 제가 새나 동물등은 사진의 소재로 잘 찍지 않는데,^^ 이때는 미서부 해안가에 살고 있는 펠리칸의 모습이 참 신기해서 마구 마구 셔터를 눌렀던 기억이 나네요. ^^ 디지탈이야 별 부담없이 셔터를 누르지만 필름으로 날아가는 새를 찍는것은.... ㅠㅠ 이때도 거의 2통을 찍어서 요 정도의 쓸만한 사진을 얻었으니 필름의 낭비가 심한 편이죠. ^^ 2007. 3. 22.
Portfolio 2007 #03 이 사진은 #01과 같은날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을 찍은 장소는 #02과 같습니다. 요세미티의 가을은 좀 썰렁한 느낌이 들 정도로 별볼일 없는게 사실입니다. 단풍나무가 많아서 단풍이 이쁘게 물드는 것도 아니고, 폭포의 물은 다 말라서 더이상 볼 수도 없고 하늘에는 구름도 없는 맑은 날씨만 계속되니... 사진가에게는 별 매력이 없는게 사실이죠. 이 날도 하늘에 구름이 없어서 조금은 실망한 상태로 사진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이 장면을 보는 순간 좋은 느낌이 오더군요.. 잡초들이 만들어 주는 패턴과 말라죽은 풀들이 조화를 이루고 앞에 있는 나무들이 하프돔을 적당히 가려주는 것이 포근한 요세미티의 가을 정취를 느끼게 하여 줍니다. 2007. 3. 6.
Portfolio 2007 #02 구름이 너무도 멋진 날이였습니다. 하프돔이 구름에 살짝 가려 지고, 머리위에는 커다란 공룡모양의 구름이 지나가고 있었죠. 이 사진은 Nikon F4에 20mm 렌즈와 Red 필터를 사용했습니다. 필름은 Tri-X 400입니다. 이 장소에서 여러장의 사진을 찍었지만 이사진이 가장 맘에 드는 이유는 바로 공룡구름 때문입니다. 사실 사진을 찍을 당시에는 구름의 모양까지는 정확히 보지를 못했기 때문에 공룡모습인 줄 몰랐지만, 나중에 스캔을 하는 중에 일원이가 구름이 공룡 같다고 해서 자세히 보니 정말 커다란 공룡이 보이네요. ^^ 이 날은 아들 일원이와 처음으로 같이 사진을 찍은 날입니다. 엄마의 FM2를 가지고 초점과 노출을 조정하여 나의 모습을 처음으로 담아주었습니다. 조금은 기울고 구도와 노출이 조금은 어.. 2007. 3. 3.
Portfolio 2007 #01 이 사진은 2005년 가을 SFPHOTOCLUB 정기출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4시간이 넘는 밤길을 운전해서 피곤한 상태였는데 일출을 찍으려고 기다리는 시간에 40분정도의 장노출을 주어 만든 사진입니다. 새벽이라 날씨가 춥고 피곤한 상태로 장시간 찍은사진이라 애착이 많이 가는 사진입니다. 이곳은 보통 터널뷰라고 부르는 곳입니다. 요세미티 벨리에서 그라시아 포인트로 올라가는 도중에 터널을 지나기 바로 전에 있는 곳으로 요세미티를 찾은 사진가들이 꼭 들르는 중요 포인트입니다. 이 사진은 Nikon F4에 20mm 단렌즈를 사용했고 필름은 Tri-X 400으로 40분 노출을 주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현상과정에서 실수를 해 필름에 자잘한 크랙들이 발생을 했습니다. 이런 현상은 필름 현상시에 약품의 온도가.. 2007.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