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세미티50

El Captain @2005 Yosemite 터널뷰에서 바라본 엘 캡틴의 모습입니다. 이곳에 서면 Ansel Adams의 사진이 떠오릅니다. 폭풍이 올 듯 구름이 아주 멋진 장면의 사진인데... 요세미티에 갈때마다 이곳에 오르지만 저는 그런 장면을 만날수가 없네요. ^^ 2007. 3. 17.
요세미티 02/24 ~02/25 @2007 선우네 가족과 함께한 요세미티, 오는날 눈이 많이 내려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요세미티에서 내리는 눈을 본것은 처음이네요. 며칠 푹 쉬고 갔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출근을 해야 하는 몸이라 아쉬움을 묻어두고 내려왔네요. 2월말에서 3월초까지가 석양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라 정말 많은 사진작가들이 이날 요세미티에 모였습니다. 다들 석양을 기다리며 저마다의 사진 포인트로 향하는 모습이 부러웠습니다. 저는 가족과 숙소로... ^^ 커리빌리지에서 바라본 하프돔의 석양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사실 석양을 보기 전까지 사진가들이 많이 모인 이유를 알지 못했습니다. ^^ 전 내년을 한번 노려볼 생각입니다. 2007. 3. 15.
Portfolio 2007 #03 이 사진은 #01과 같은날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을 찍은 장소는 #02과 같습니다. 요세미티의 가을은 좀 썰렁한 느낌이 들 정도로 별볼일 없는게 사실입니다. 단풍나무가 많아서 단풍이 이쁘게 물드는 것도 아니고, 폭포의 물은 다 말라서 더이상 볼 수도 없고 하늘에는 구름도 없는 맑은 날씨만 계속되니... 사진가에게는 별 매력이 없는게 사실이죠. 이 날도 하늘에 구름이 없어서 조금은 실망한 상태로 사진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이 장면을 보는 순간 좋은 느낌이 오더군요.. 잡초들이 만들어 주는 패턴과 말라죽은 풀들이 조화를 이루고 앞에 있는 나무들이 하프돔을 적당히 가려주는 것이 포근한 요세미티의 가을 정취를 느끼게 하여 줍니다. 2007. 3. 6.
Portfolio 2007 #02 구름이 너무도 멋진 날이였습니다. 하프돔이 구름에 살짝 가려 지고, 머리위에는 커다란 공룡모양의 구름이 지나가고 있었죠. 이 사진은 Nikon F4에 20mm 렌즈와 Red 필터를 사용했습니다. 필름은 Tri-X 400입니다. 이 장소에서 여러장의 사진을 찍었지만 이사진이 가장 맘에 드는 이유는 바로 공룡구름 때문입니다. 사실 사진을 찍을 당시에는 구름의 모양까지는 정확히 보지를 못했기 때문에 공룡모습인 줄 몰랐지만, 나중에 스캔을 하는 중에 일원이가 구름이 공룡 같다고 해서 자세히 보니 정말 커다란 공룡이 보이네요. ^^ 이 날은 아들 일원이와 처음으로 같이 사진을 찍은 날입니다. 엄마의 FM2를 가지고 초점과 노출을 조정하여 나의 모습을 처음으로 담아주었습니다. 조금은 기울고 구도와 노출이 조금은 어.. 2007. 3. 3.
Portfolio 2007 #01 이 사진은 2005년 가을 SFPHOTOCLUB 정기출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4시간이 넘는 밤길을 운전해서 피곤한 상태였는데 일출을 찍으려고 기다리는 시간에 40분정도의 장노출을 주어 만든 사진입니다. 새벽이라 날씨가 춥고 피곤한 상태로 장시간 찍은사진이라 애착이 많이 가는 사진입니다. 이곳은 보통 터널뷰라고 부르는 곳입니다. 요세미티 벨리에서 그라시아 포인트로 올라가는 도중에 터널을 지나기 바로 전에 있는 곳으로 요세미티를 찾은 사진가들이 꼭 들르는 중요 포인트입니다. 이 사진은 Nikon F4에 20mm 단렌즈를 사용했고 필름은 Tri-X 400으로 40분 노출을 주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현상과정에서 실수를 해 필름에 자잘한 크랙들이 발생을 했습니다. 이런 현상은 필름 현상시에 약품의 온도가.. 2007.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