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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27

일원이의 피아노 발표 @2006 사진가인 아빠는 아들의 피아노 발표는 별 관심이 없는듯 사진만 열심히 찍고 있네요. ^_^ 이곳은 쿠퍼티노에 있는 작은 교회입니다. 20미리 광각렌즈를 사용해서 그런지 상당히 넓어보이네요. 사진을 찍은 위치가 피아노에서 50센치 정도 떨어진 곳이라 피아노의 원근감이 조금은 과장되어 재미있습니다. 사진을 찍을때 너무 가깝게 찍어서 연주에 방해가 되지는 않을까 상당히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러나 딸랑 20미리만 끼우고 왔기에 별 수 없이 찍기는 했지만 아들에게는 조금 미안했네요. ^^ 피아노의 원근감과 피아노의 반사된 아들의 모습, 뒤에 보이는 파이프 오르간과 천장의 느낌이 참 좋아서 아끼는 사진 중 하나입니다. 2007. 3. 28.
My Home @2006 어느 한가한 토요일 오후 구름이 너무 멋지네요. 이런날은 어디로 사진 찍으러 가야하는데... 이런날 꼭 집에 일이 있습니다. ^^ 멀리는 못가고 집 앞에서 구름만 찍었네요. ㅋㅋ 2007. 3. 28.
나의 암실 장비 이야기 -필름 건조기- 집에서 필름을 현상할 경우 가장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은 필름의 건조입니다. 전문 암실에서는 필름 건조 장비가 설치되어 있고, 수도시설에 정수 처리가 되어있기 때문에 포토플로만 잘 사용하면 물방울 자욱과 먼지가 없는 깨끗한 필름을 만들수 있지만, 집에서 작업을 할 경우는 깨끗한 필름을 얻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제가 암실로 사용하는 차고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같이 있는 곳이고, 바닥에 짐들이 많이 있어 물 청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늘 먼지가 많은 곳입니다. 이런 곳에서 필름을 그냥 말린다면 거의 인화가 불가능한 상태의 필름이 되겠죠. ^^ 하지만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 암실의 먼지 문제로 한참을 고민할 당시 Santana Row에 있는 The Container Store에서 필름 건조.. 2007. 3. 27.
나의 암실 장비 이야기 - 현상통 - 필름을 집에서 직접 현상 한다는 것은 금전적인 면에서도 도움이 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찍은 필름을 내 맘대로 현상을 조절할 수 있다는 커다란 장점이 있습니다. 더우기 흑백 필름의 경우에는 각 필름마다 궁합이 잘 맞는 현상액이 있으며 또한 자기가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대로 현상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콘트라스트를 크게 혹은 작게할 수도 있고, 입자를 크게 혹은 작게 할 수도 있으며 암부 계조를 이쁘게 살리면서 명부를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요건 좀 어렵지만 ^^) 이와 같이 자기가 직접 필름을 현상하면 이러한 장점이 있으며 무엇보다도 자신이 만들었다는 뿌듯함이 있습니다. 현상을 시작하려면 필름을 현상할 현상통을 구입하야 합니다. 아마도 지금 시중에서 구할수 있는 것이 3가지 정도 됩니다. 조.. 2007. 3. 24.
Chess @Santana Row 2003 Santana Row는 이곳 실리콘 벨리에서는 한국의 명동과 같은 곳 입니다. 세계의 유명 브랜드 (저는 잘 모르지만) 예를 들면 버버리 같은 매장이 몰려있는 곳으로 2003년에 오픈을 했습니다. 원래는 더 일찍 오픈을 하는것인데 2002년도에 이곳에 큰 불이나서 좀 늦어졌죠. 2003년도에는 여기서 가까운 곳에서 살았기 때문에 (5분 거리) 저녁 식사후에 가끔씩 들러 체스를 두었는데... 요즘은 너무 멀어서 가본지가 가물가물 합니다. ^^ 2007. 3. 24.
Albert Birthday Party @2002 미국에서 처음 맞이한 큰아이 일원이의 생일 파티날 찍은 사진입니다. 이웃집 아이들이 모두 모여서 한국식으로 생일잔치를 했습니다. (잘 몰라서) ^^ 미국에서는 보통 먹는것 보다는 이벤트 위주로 파티를 합니다. 예를들면 볼링장을 간다든지 아니면 미니 골프장을 가는식으로 파티에 온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는 것이 주가 됩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작은 선물을 나눠주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런걸 모두 무시하고 먹을 것만 많이 준비해서 조촐하게 순 한국식으로 생일파티를 했으니. ^^ 아빠가 사진을 좋아하니 애도 카메라를 좋아합니다. 카메라를 들고 있는 아이가 제 아이입니다. 그리고 이 사진은 아내가 FM2로 찍은 사진입니다. ^^ 2007. 3. 23.
Birds @2004 2004년 Pigeon Point Light House에 갔다가 오는길에 작은 해안가에 들러 찍었던 사진입니다. 제가 새나 동물등은 사진의 소재로 잘 찍지 않는데,^^ 이때는 미서부 해안가에 살고 있는 펠리칸의 모습이 참 신기해서 마구 마구 셔터를 눌렀던 기억이 나네요. ^^ 디지탈이야 별 부담없이 셔터를 누르지만 필름으로 날아가는 새를 찍는것은.... ㅠㅠ 이때도 거의 2통을 찍어서 요 정도의 쓸만한 사진을 얻었으니 필름의 낭비가 심한 편이죠. ^^ 2007. 3. 22.
Glacier Point @Yosemite 2004 2004년 요세미티를 처음 방문했을때 찍은 사진입니다. 첫 날 같이간 일행이 차에 음식을 두었다가 밤에 곰의 습격을 받는일이 생기는 등 요세미티 신고식을 찐하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곳은 그라시아 포인트로 여름철에만 올라갈 수 있는곳으로 이곳에서면 요세미티 벨리가 한눈에 다 보이는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2007. 3. 21.
El Captain @2005 Yosemite 터널뷰에서 바라본 엘 캡틴의 모습입니다. 이곳에 서면 Ansel Adams의 사진이 떠오릅니다. 폭풍이 올 듯 구름이 아주 멋진 장면의 사진인데... 요세미티에 갈때마다 이곳에 오르지만 저는 그런 장면을 만날수가 없네요. ^^ 2007.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