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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Story

35mm 카메라

by PaloAltoDarkRooM 2016. 1. 26.

평생을 쓸 생각으로 어렵게 신동품으로 구입했었던 니콘 F5가 한 5년전쯤 셔터막 고장이 난 이후로

사실 35mm 필름을 거의 쓰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3년전 쯤에 사실 예전부터 사용해 보고 싶었던 Pentax LX가 동네 벼룩시장에 싼 가격에 나오자

싼맛에 구입을 하게 됩니다. 구입 후에도 거의 집에서 공셔터 용으로만 사용하다가

2년전쯤 요세미티 출사에서 처음 사용을 하게됩니다.

 

함께간 일행이 있었기에 그때는 45는 꺼내지도 못하고 오로지 펜탁스로만 사진을 찍었습니다.

오랜만에 홀가분한 느낌, 그냥 즐기는 느낌으로 사진을 찍었던 시간이였습니다.

작품을 만들겠다는 생각이 없었기에 가능했었죠.^^

그러나 얼마지나지 않아서 펜탁스는 공셔터 놀이중 셔터가 엉켜버리는 사고로 지금도 쉬고있습니다.

모타 드라이브로 너무 돌린것이 화근이였습니다. 그후로 35미리는 계속 잊고 있었는데...

 

문제는 요즘 23CII로 그때 찍었던 사진을 인화하면서 부터 자꾸만 펜탁스가 그리워지 지고 있습니다.

고장난 걸 고쳐서 써야하나 아니면 새로 사는것이 더 나은가? 고민입니다.

그러다 정말 오랜만에 이베이에 들어가 봤는데 @@

요즘 일본에서 물건들이 정말 많이 나오네요!! 가격도 저렴한 것이..

그냥 새로 사는것이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만 드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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