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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Story

아나로그 프린트가 가야할 길..

by PaloAltoDarkRooM 2012. 3. 3.
전통방식의 암실작업이
점점 부담이 되는 시대가 왔다.
필름과 인화지의 가격도 문제이지만
더 큰 문제는
비싼 가격이라도 살수가 없는
단종이다.

지금껏 준비한 모든 데이터가
더이상 쓸모없는 것이 되어버리는
참 씁씁할 경험을 여러번 하고나면
 이길을 계속 걸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곤한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전통방식을 버릴수 없는 이유는
바로
조색(Tonning)에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은염 사진만이 할수 있는 조색이
이 디지탈 시대를 이겨나갈
마지막 보루가 아닌가 생각한다.

몇년간 계속 고민하고
나만의 새로운 조색방법을
찾아온 것도
이런 이유였다.

보일듯 말듯
변화되는 톤의 느낌을
어떻게 하면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을까.
지금 내게 남겨진
숙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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