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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ue

요세미티 출사 2007.11.03 ~ 04.

by PaloAltoDarkRooM 2007. 11. 8.

새로 구입한 린호프를 가지고 요세미티를 두번째 방문하였습니다.
가을 햇살이 너무도 멋지고, 구름도 멋진
조금은 흥분되는 출사였습니다.

안셀 아담스의 Moon and Half Dome을 찍기위해
Wawona hotel 가기전에 있는 풀밭에서 3시 30분까지
그림자가 하프돔에 걸릴 때까지 기다렸다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담스는 핫셀에 250미리로 작업을 했지만
저는 4X5에 300미리로 찍었는데 450미리 정도는 되어야
Moon and Half Dome의 화각이 나올것 같네요.^^
아직 겨울이 아니라 그림자가 하프돔 아래까지
길게 내려오지는 않았지만
하프돔이 가장 입체적으로 보이는 시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요일 아침에도 같은 장소에서
자작나무와 요세미티 폭포를 배경으로 작업을 하고
바로 Cathedral Beach로 이동해서
El Captin을 300미리로 찍고

조금 위로 이동하여
중형으로 The Three Brothers와 Cathedral Spires을 찍었습니다.
이곳은 처음 가보는 곳이라 중형만 가지고 갔었는데
이곳이 Cathedral Beach보다 El Captin의 모습이 더 좋네요.

처음 가보는 곳이고 시간이 늦어서 장소만 보려고 갔던것인데
The Three Brothers 위에 뜬 구름이
마치 The Three Brothers의 모습을 본 뜬 것처럼 떠있는 것을 본후
4x5를 두고 온 것을 후회했지만
이미 늦은것을 알고 중형으로만 작업을 했습니다.

사실 이때 너무 흥분을해서 카메라 노출이 -2로 되어있는 줄도 모르고
또 노출 보정도 않하고 정신없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 요세미티만 오면 왜이리 흥분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좀 차분히 작업을 해야 하는데.^^

집에와서 N+1, N+2로 현상을 했는데
노출 부족이 좀 심한것 같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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