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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Story

요세미티 사진전...

by PaloAltoDarkRooM 2007. 10. 11.
http://museum.stanford.edu/news_room/Yosemite.html

지난주 주말에 스텐포드 대학 구내 뮤지엄에서 하는 요세미티 사진전에 다녀왔습니다.
안셀아담스의 오리지날 프린트를 볼 수 있다고 해서 돋보기까지 들고 갔었는데...
역시 대가의 작품은 다르다는 것을 느끼고 왔습니다.

너무도 유명한 작품들이라 인터넷이나 사진집으로 봐온 사진들이지만
오리지날 프린트의 느낌은 정말 숨이 턱 막히도록 멋지더군요.

생각보다 강한 콘트라스드와 입체감이 느껴지는 것이 오리지날이 만이 주는 감동이였습니다.
여유가 많이 있으면 한점 구입해서 집에 걸고 싶었지만 ... ^^
특히나 인상이 깊은 사진은 입구에 걸려 있었던
Clearing Winter Storm 이였습니다.

터널뷰에서 찍은 사진으로 비구름이 아주 멋진 작품인데
돋보기로 자세히 보니 엄청난 스파팅 자욱이 있더군요. ^^
뮤지엄 에디션이지만 안셀아담스도 먼지는 어쩔수 없었나 봅니다.
어쩌면 그런면이 오리지날의 의미를 높여주는 것일수도 있고,
작가의 숨결을 느끼게 해줄수 있다고 봅니다.

저도 필름을 사용하면서 먼지 때문에 늘 짜증이 나지만...
꾹 참고 스파팅 기술이나 배워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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