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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room30

Agfa Brovira Vintage Paper Vs. ILFORD MGRC V New Paper 일포드에서 2020년 새로 나온 인화지 ILFORD multigrade RC V와 50년 가까이 된 빈티지 AGFA Brovira로 같은 사진을 작업해 봤습니다. 일포드는 계조 4로 인화를 아그파는 호수지 5번입니다. 사진에서 왼쪽이 아그파 오른쪽이 일포드입니다. FB와 RC 인화지의 계조를 비교하는 것이 좀 무의미 하지만 새로운 기술로 만든 것과 50년이 지난 빈티지와의 느낌 그리고 작업하면서 느낀 점들을 기록하고자 합니다. 일포드 RC V는 계조가 정말 좋아졌다고 생각이 됩니다. 다만 명부와 암부의 톤이 현상하는 중에 빨리 결정되기 때문에 교반으로 조절하는 것이 힘듭니다. 따라서 정확한 노광 시간과 콘트라스트 결정이 중요하죠. 같은 사진을 뽑기엔 정말 좋은 인화지인 것 같네요. 아그파 Brovira는.. 2021. 5. 10.
인화와 토닝을 한방에... 리스 프린트(Lith Print) Moersch SE5 Master Lith Printing Paper Developer A + B @Forte Warmtone Paper 요즘 리스 프린트 기법에 푹 빠져있습니다. 똑같이 만들려고 해도 같은 프린트를 얻을 수 없는 그래서 더욱 힘들고 재미있는 프린트 기법 노광도 길게 주어야 하고 현상시간도 10분 정도 필요한 어찌 보면 기다림의 지루함이 필요하지만 마치 뽑기를 뽑는 느낌으로 어떤사진이 나올까 하는 기대감이 크기 때문에 계속할 수밖에 없는 매력이 있네요. 리스 현상액은 현상 주약이 들어있는 A용액과 현상력을 올려주는 B 용액으로 구성되어 B 용액으로 현상시간을 조절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저는 A 15ml + B 15ml + 물 700ml으로 하고 있으나 B 용액을 가감하는 방법을 사용하거나.. 2021. 5. 4.
확대기 이야기 오랜만에 확대기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번에 새로 암실을 지으면서 계속 고민을 했던 점이 어떻게 확대기를 운용할 것인가 였습니다. 산광식에 다 계조 필터가 내장된 일포드 500H만을 사용할지 아니면 직광식의 23CII를 같이 운용하는 것이 어떨지 고민이 됐습니다. 암실 크기가 그리 넉넉하지 않아 확대기 2대를 운용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아 고민이 되었죠. 하지만 벼룩시장에 45MXT가 $20불에 나온 것을 보고 고민이 사라졌습니다. 그래 4X5 2대로 가자!! 산광식과 집광식 모두를 사용할 수 있고, 해드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모두 공유할 수 있는 최적의 장비이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새로 구입한 45MXT엔 Cold Light 해드가 있던 것이라 3가지 해드를 모두 사용하게 됐습니다. ㅋㅋ 그.. 2021. 5. 3.
PaloAltoDarkRooM으로 새로 시작합니다. 암실이 완성되고 모든 장비들이 제자리를 차지하고 이제는 편안하게 작업을 언제나 원하는 시간에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거라지 암실을 사용하면서 가장 힘들었던것이 해가 지는 시간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작업을 많이 하는 여름철에는 해가 9시는 돼야 어두워지기 때문에 작업시간이 늘 모자랐습니다. 그리고 거라지란 곳이 늘 물건이 쌓이는 곳이라 작업을 한번 하려면 거라지 대청소를 먼저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전용 암실이 생겨서 원하는 시간에 바로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네요.^^ 2021. 5. 3.
암실 공사중 기존의 거라지 암실에서 새로운 암실을 만들고 있습니다. 10X12 크기로 암실로 사용하기엔 충분할 것 같네요.^^ 지금은 바닥 기초 공사가 끝나고 합판을 덮을 준비중입니다. 10년 전부터 준비중인 것을 이제야 시작하니 많이 늦은감이 있지만 요즘 같은 시절에 딱 좋은 프로젝트인 것 같네요. 2020. 7. 3.
암실 이야기 1 몇년전 일포드 500H 머리를 구한 이후, 집광식 머리를 떼어낸 자리에 산광식 머리를 단 베셀러 45를 사용해 오고 있습니다. 그렇게 오랜동안 사용해오면서, 집광식의 그 쨍한~~ 맛을 잊고 있었지만 우연히 그것도 공짜로 주워온 집광식 23CII가 생겨 요즘 35미리 뽑는 재미에 빠져있습니다. 한올한올 도드라진 입자감이 예전의 그 기억들을 다시 떠올려가며 한장 한장 뽑는 재미... 오랜만에 어머니의 손맛을 느끼는 그 느낌입니다. 벌써 6x6 6x9까지 한번 뽑아 보고 싶은 욕심이 슬슬 생기고 있습니다.^^ 2016.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