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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room30

16X20 인화 시작... 드디어 16X20 인화를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35미리는 11X14가 한계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일포드 Pan plus의 입자가 고와서 다행히 16X20까지 인화를 해도 입자가 눈에 거슬리지 않네요. 11X14에서는 8X12로 인화를 해서 2:3의 필름 비를 맞추었고, 이번에도 16X20 인화지에 12X18로 인화를 하였습니다. 노광시간은 면적이 2.25배 늘었기 때문에 2.5배에서 3배 정도 늘려 주었더니 거의 같은 톤으로 인화가 되었는데 정확한 것은 건조후의 사진을 다시 검토 해 봐야 합니다. 사진이 커지니 느낌이 더 좋네요. 다만 인화지 값이 좀... 비싼게 흠이네요.^^ (장당 4불 입니다.) 나중에 비싼값에 팔아야 할텐데... ㅋㅋ 건조후 확인을 해보니 조금 어둡게 인화가 되었네요. 2.5배에서.. 2007. 4. 13.
AGFA APX100 현상 결과 이번에 아그파 100 필름을 처음 사용해 봤습니다. 일포드 Pan PLUS가 입자감은 좋은데 사진이 너무 평면적이고 노출도 좀 어려운듯 싶어서 새로운 필름을 구입해서 찍어보고 있는데 아그파 APX100이 좀 저렴하고 로디날과 같은 회사제품이고 예전에 APX 25의 느낌이 좋아서 한번 사용해 봤습니다. ^^ 현상조건 : Rodinal 1:50 17분 MK5400 II Film Scan 로디날을 사용해서 인지 입자감이 살아있으나 해상도도 같이 살아 있어 좋네요. 조금 콘트라스트가 있는것 같습니다. 2007. 4. 7.
나의 암실 장비 이야기 -확대기- 암실 장비 중에서 선택하는 고민을 가장 많이 하는 것이 바로 확대기입니다. 크기부터 다양합니다.(35미리 전용,중형 까지 되는것, 대형까지 되는것) 만드는 회사도 많죠.(LPL,더스트,카이져,럭키,베셀러,오메가,존,라이카...) 해드도 다양합니다.(흑백전용,칼라,다계조 필터가 내장된 것)^^ 처음 구입했던 확대기가 카이져 확대기입니다. 35미리 전용에 흑백해드를 가진 저렴한 기종이였죠. 91년도 였으니 오래전 이야기 입니다. ^^ 처음에는 35미리면 충분하다고 생각을 해서 구입을 했었지만 결국은 중형까지 쓸일이 생겨 나중에 중형 콘덴서를 따로 구입했었는데 가격도 거의 확대기 수준이고 구하기도 아주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처음부터 중형까지 고려하지 못한 제 잘못이였지요. 카이져는 독일 제품으로 상당히 좋.. 2007. 4. 5.
나의 암실 장비 이야기 -필름 건조기- 집에서 필름을 현상할 경우 가장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은 필름의 건조입니다. 전문 암실에서는 필름 건조 장비가 설치되어 있고, 수도시설에 정수 처리가 되어있기 때문에 포토플로만 잘 사용하면 물방울 자욱과 먼지가 없는 깨끗한 필름을 만들수 있지만, 집에서 작업을 할 경우는 깨끗한 필름을 얻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제가 암실로 사용하는 차고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같이 있는 곳이고, 바닥에 짐들이 많이 있어 물 청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늘 먼지가 많은 곳입니다. 이런 곳에서 필름을 그냥 말린다면 거의 인화가 불가능한 상태의 필름이 되겠죠. ^^ 하지만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 암실의 먼지 문제로 한참을 고민할 당시 Santana Row에 있는 The Container Store에서 필름 건조.. 2007. 3. 27.
나의 암실 장비 이야기 - 현상통 - 필름을 집에서 직접 현상 한다는 것은 금전적인 면에서도 도움이 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찍은 필름을 내 맘대로 현상을 조절할 수 있다는 커다란 장점이 있습니다. 더우기 흑백 필름의 경우에는 각 필름마다 궁합이 잘 맞는 현상액이 있으며 또한 자기가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대로 현상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콘트라스트를 크게 혹은 작게할 수도 있고, 입자를 크게 혹은 작게 할 수도 있으며 암부 계조를 이쁘게 살리면서 명부를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요건 좀 어렵지만 ^^) 이와 같이 자기가 직접 필름을 현상하면 이러한 장점이 있으며 무엇보다도 자신이 만들었다는 뿌듯함이 있습니다. 현상을 시작하려면 필름을 현상할 현상통을 구입하야 합니다. 아마도 지금 시중에서 구할수 있는 것이 3가지 정도 됩니다. 조.. 2007. 3. 24.
나의 암실 장비 이야기.. *** 확대기 : Beselar 45 MXT 한국에 있을때 주로 카이져와 더스트 확대기를 사용했습니다. 35mm에서는 거의 최강의 확대기입니다. 물론 더스트 확대기는 4X5에서도 최강의 확대기이지만 그 높은 가격에 사용할 엄두를 내지 못했죠. 미국에 와서 암실 장비를 하나둘씩 구입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 확대기 입니다. 중형까지 작업을 할 것인가? 아니면 대형까지 작업을 할 것인가? 그러던 중 지금 사용하고 있는 베셀러 45 확대기가 제가 살던 집 근처에서 매물이 나왔습니다. 확대기에 필름 케리어 렌즈 3개와 대부분의 암실 장비... 가격은 $500. 고민의 끝이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2003년 할로윈 날에 이 확대기가 제게로 왔습니다. 미국에서는 주로 오메가 아니면 베셀러 제품이 많습니다. 한국에서.. 2007.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