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x 40014 수선화 [水仙花] @2006 개방 조리계의 심도를 이용해서 배경을 부드럽게 해줄려고 했었는데, 20미리 광각렌즈의 한계가 느껴지네요. ^^ 2007. 3. 29. 일원이의 피아노 발표 @2006 사진가인 아빠는 아들의 피아노 발표는 별 관심이 없는듯 사진만 열심히 찍고 있네요. ^_^ 이곳은 쿠퍼티노에 있는 작은 교회입니다. 20미리 광각렌즈를 사용해서 그런지 상당히 넓어보이네요. 사진을 찍은 위치가 피아노에서 50센치 정도 떨어진 곳이라 피아노의 원근감이 조금은 과장되어 재미있습니다. 사진을 찍을때 너무 가깝게 찍어서 연주에 방해가 되지는 않을까 상당히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러나 딸랑 20미리만 끼우고 왔기에 별 수 없이 찍기는 했지만 아들에게는 조금 미안했네요. ^^ 피아노의 원근감과 피아노의 반사된 아들의 모습, 뒤에 보이는 파이프 오르간과 천장의 느낌이 참 좋아서 아끼는 사진 중 하나입니다. 2007. 3. 28. Chess @Santana Row 2003 Santana Row는 이곳 실리콘 벨리에서는 한국의 명동과 같은 곳 입니다. 세계의 유명 브랜드 (저는 잘 모르지만) 예를 들면 버버리 같은 매장이 몰려있는 곳으로 2003년에 오픈을 했습니다. 원래는 더 일찍 오픈을 하는것인데 2002년도에 이곳에 큰 불이나서 좀 늦어졌죠. 2003년도에는 여기서 가까운 곳에서 살았기 때문에 (5분 거리) 저녁 식사후에 가끔씩 들러 체스를 두었는데... 요즘은 너무 멀어서 가본지가 가물가물 합니다. ^^ 2007. 3. 24. Albert Birthday Party @2002 미국에서 처음 맞이한 큰아이 일원이의 생일 파티날 찍은 사진입니다. 이웃집 아이들이 모두 모여서 한국식으로 생일잔치를 했습니다. (잘 몰라서) ^^ 미국에서는 보통 먹는것 보다는 이벤트 위주로 파티를 합니다. 예를들면 볼링장을 간다든지 아니면 미니 골프장을 가는식으로 파티에 온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는 것이 주가 됩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작은 선물을 나눠주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런걸 모두 무시하고 먹을 것만 많이 준비해서 조촐하게 순 한국식으로 생일파티를 했으니. ^^ 아빠가 사진을 좋아하니 애도 카메라를 좋아합니다. 카메라를 들고 있는 아이가 제 아이입니다. 그리고 이 사진은 아내가 FM2로 찍은 사진입니다. ^^ 2007. 3. 23. Birds @2004 2004년 Pigeon Point Light House에 갔다가 오는길에 작은 해안가에 들러 찍었던 사진입니다. 제가 새나 동물등은 사진의 소재로 잘 찍지 않는데,^^ 이때는 미서부 해안가에 살고 있는 펠리칸의 모습이 참 신기해서 마구 마구 셔터를 눌렀던 기억이 나네요. ^^ 디지탈이야 별 부담없이 셔터를 누르지만 필름으로 날아가는 새를 찍는것은.... ㅠㅠ 이때도 거의 2통을 찍어서 요 정도의 쓸만한 사진을 얻었으니 필름의 낭비가 심한 편이죠. ^^ 2007. 3. 22. Portfolio 2007 #03 이 사진은 #01과 같은날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을 찍은 장소는 #02과 같습니다. 요세미티의 가을은 좀 썰렁한 느낌이 들 정도로 별볼일 없는게 사실입니다. 단풍나무가 많아서 단풍이 이쁘게 물드는 것도 아니고, 폭포의 물은 다 말라서 더이상 볼 수도 없고 하늘에는 구름도 없는 맑은 날씨만 계속되니... 사진가에게는 별 매력이 없는게 사실이죠. 이 날도 하늘에 구름이 없어서 조금은 실망한 상태로 사진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이 장면을 보는 순간 좋은 느낌이 오더군요.. 잡초들이 만들어 주는 패턴과 말라죽은 풀들이 조화를 이루고 앞에 있는 나무들이 하프돔을 적당히 가려주는 것이 포근한 요세미티의 가을 정취를 느끼게 하여 줍니다. 2007. 3. 6.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