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사진의 대가 안셀 아담스는 늘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분의 자서전을 읽고 그분의 작품을 보기도 하고,
그분의 아들과 제자들이 참석한 세미나에 참석도 해보고
그분의 손자가 운영하는 암실도 구경을 했지요.
동네에 한 달에 한 번씩 중고책을 파는 날이 있습니다.
저는 주로 LP 레코드와 사진 관련 책을 주로 구입을 합니다.
요즘은 레코드는 구하기 힘들어졌지만
사진 관련 책은 구할 수 있어
어제도 안셀 아담스의 네거티브라는 책을 저렴하게 구입을 했지요.
카메라와 프린트는 이미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을 계속 구하고 있었는데 마침 이 책이 보여서 너무 기뻤습니다.
그런데...
그분의 친필 싸인을 보고
와 ~~~ 대박이다!!!
이 책이 1982년도에 나온 것이니
아마도 돌아가시기 2년 전에 받은 싸인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