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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

35mm 카메라 평생을 쓸 생각으로 어렵게 신동품으로 구입했었던 니콘 F5가 한 5년전쯤 셔터막 고장이 난 이후로사실 35mm 필름을 거의 쓰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3년전 쯤에 사실 예전부터 사용해 보고 싶었던 Pentax LX가 동네 벼룩시장에 싼 가격에 나오자싼맛에 구입을 하게 됩니다. 구입 후에도 거의 집에서 공셔터 용으로만 사용하다가2년전쯤 요세미티 출사에서 처음 사용을 하게됩니다. 함께간 일행이 있었기에 그때는 45는 꺼내지도 못하고 오로지 펜탁스로만 사진을 찍었습니다.오랜만에 홀가분한 느낌, 그냥 즐기는 느낌으로 사진을 찍었던 시간이였습니다.작품을 만들겠다는 생각이 없었기에 가능했었죠.^^그러나 얼마지나지 않아서 펜탁스는 공셔터 놀이중 셔터가 엉켜버리는 사고로 지금도 쉬고있습니다.모타 드라이브로 너무 돌린것이.. 2016. 1. 26.
암실 이야기 1 몇년전 일포드 500H 머리를 구한 이후, 집광식 머리를 떼어낸 자리에 산광식 머리를 단 베셀러 45를 사용해 오고 있습니다. 그렇게 오랜동안 사용해오면서, 집광식의 그 쨍한~~ 맛을 잊고 있었지만 우연히 그것도 공짜로 주워온 집광식 23CII가 생겨 요즘 35미리 뽑는 재미에 빠져있습니다. 한올한올 도드라진 입자감이 예전의 그 기억들을 다시 떠올려가며 한장 한장 뽑는 재미... 오랜만에 어머니의 손맛을 느끼는 그 느낌입니다. 벌써 6x6 6x9까지 한번 뽑아 보고 싶은 욕심이 슬슬 생기고 있습니다.^^ 2016. 1. 23.